“마음에 감사가 떠난다면 그때부터 인간 실격이 됩니다. 감사는 우리 삶에서 음식을 맛깔나게 하는 소금과 같고, 우리 생명을 살아 숨 쉬게 하는 호흡과도 같습니다.”
김준수 밝은세상교회 목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 15일 책 ‘그래도 감사합니다’(북센)를 출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책에는 감사로 자신의 삶을 빛내고 주변과 인류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20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손양원 목사, 배우 오드리 헵번 등이다. 정치 문학 종교 음악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한 이들은 감사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김 목사는 “감사를 선택하느냐 불평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천국 혹은 지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사를 ‘우리를 행복으로 안내하는 문이며 기쁨의 우물로 안내하는 길’로 정의했다.
“감사는 열기 힘든 좁은 문이지만, 일단 그 문을 열기만 하면 문 뒤에 기름진 대지가 활짝 펼쳐져 있습니다. 감사로 날마다 삶을 최고가 되게 하려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코로나19로 좌절하고 절망하는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정서적·영적인 위로와 격려를 받으시길 소망합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