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식품, 추석 명절 맞이 송편 기부로 사랑 전해

입력 2020-09-25 14:15 수정 2020-09-25 14:16
양주시 제공

동두천시 제공

경기도 양주시 소재 사군자식품(대표 박서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를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다.

양주시와 동두천시는 지난 21일과 24일 사군자식품이 각각 송편 2000박스(1600만원 상당), 1000박스(8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군자식품은 국내산 찹쌀과 멥쌀만으로 떡을 만들어 주로 군부대 등에 납품하는 등 HACCP 인증을 받은 경기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떡 생산 업체다.

여성기업인 박서연 대표의 사군자식품은 수년째 취약계층을 위해 떡을 기부하거나,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여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5일에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10년이 넘도록 무료급식을 진행하는 ‘의정부 우리밥집’에 송편 2000인분(300㎏)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군자식품 제공

사군자식품은 최근 동두천시 지행역 인근에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떡과 커피를 조합한 퓨전 카페인 사군자카페를 오픈하고 떡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서연 사군자식품 대표는 “추석을 맞아 송편을 기부하게 됐는데,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에게 저희의 작은 정성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학수 양주시 부시장은 “추석을 앞둔 소외이웃들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부해주신 성품은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한가위 명절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기부된 성품은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등 관내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