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6시 45분쯤 강원 고성군 삼포해변 인근에서 북한 목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목선은 침수 등으로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다. 탑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 6.5m, 폭 1.7m, 높이 70㎝의 목선 내부에는 물품이 전혀 없었다. 선박 명칭을 표기한 글자도 없었다.
군과 경찰 등은 태풍과 집중호우 때 북한에서 떠내려온 목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별다른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군 당국은 인양한 목선을 폐기 처분할 방침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