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우리 군, 안보위협 완벽히 대응해와” 자찬

입력 2020-09-25 10:39
문재인 대통령과 서욱 국방부 장관(왼쪽)이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5일 “평화를 만드는 미래 국군의 모습을 선보여드릴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가 북한의 피격으로 사망한 가운데 뒷북 논란이 커지고 있다. 말 뿐인 평화 아니냐는 것이다.

서 장관은 이날 경기 이천시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서 열린 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 군은 안보 상황의 격변기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군 본연의 사명을 완수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완벽하게 대응했다”며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는 우리 정부의 담대한 여정을 ‘강한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만약, 북한이 이를 위협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는 ‘줄탁동시’의 자세로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