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총리 “추석 특별방역, 수도권 밖 유흥시설 1주 집합금지”

입력 2020-09-25 08:56 수정 2020-09-25 09:35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추석연휴 특별방역 대책과 관련해 “수도권의 경우 집에 머무는 국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놀이공원·영화관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수도권 밖에서는 고향 찾는 분과 여행에 나서는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유흥시설에 대해 최소 일주일간 집함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회의에서는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적용될 방역대책을 논의한다. 이번 방역대책은 방역의 실효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오는 28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 기간을 설정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가 끝난 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

정 총리는 “하반기 코로나 대응의 최대 고비가 될 이번 추석연휴를 무사히 넘기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