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서해 공무원 북한 피격 사건’과 관련 북한을 향해 “무장도 하지 않은 우리 국민에 대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 당국의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에 의해 사망하고 시신이 불태워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