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이 최대 800만원 연구비를 지원하는 시민연구자를 모집한다.
서울연구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 오후 6시까지 2020년 하반기 시민연구자 지원 사업 ‘작은연구 좋은서울’의 참가자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생활과 밀접한 정책 아이디어를 최대 10개 선별한다.
연구원은 기획연구과제 연구자에게 연구비 최대 800만원, 자유연구과제 연구자에게는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기획주제는 ‘언택트 도시, 서울의 변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찾아온 비대면 사회에서 서울의 변화를 관찰하고 시민의 삶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연구하자는 의도다.
공모전엔 서울시정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서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서울연구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1·2차 심사를 거쳐 합격한 최종 선정자는 서울연구원의 해당 분야 멘토와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며 6개월간 연구를 수행한다. 착수·중간발표회를 통해 연구수행 과정을 공유하고 점검하며, 최종발표회에서는 연구결과와 정책 제안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