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정몽구 재단, 9년간 사회적 일자리 1923개 창출

입력 2020-09-24 14:04
참가자들이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을 운영해 지난 9년간 238개의 기업을 키우고 1923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성 기업의 누적 매출은 86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은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H-온드림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H-온드림’ 사업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기업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운영 중인 맞춤형 창업 지원 사업이다.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육성하고, 창업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 최대 1억원의 자금과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제공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사회적기업 육성 플랫폼의 아시아 진출, 사회적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효율적 커뮤니티 구축,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확장 등 H-온드림 사업의 새로운 방향성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아시아의 대표 창업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