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설레요”…‘커프’ 은찬·한결 13년 만의 미친 투샷

입력 2020-09-24 10:16 수정 2020-09-24 10:30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 커피프린스 편 캡처

13년 전 여름,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요동치게 했던 ‘커프’ 고은찬(윤은혜 분)과 최한결(공유 분) 커플이 오랜만에 만나 추억을 다시 꺼내보는 시간을 가진다.

MBC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에 ‘다큐플렉스-청춘 다큐 다시 스물(커피프린스 편)’의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방송은 24일 밤 10시40분에 방영된다. 영상에서는 공유가 먼저 출연해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한 감상을 나눴다.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 커피프린스 편 캡처

공유는 처음에 다큐 출연을 망설였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그때 그 감정을 간직하고 싶었다. 혹여나 왜곡되거나 변질될까 봐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 영상을 안 보려 해도 유튜브에 너무 많이 뜬다. 옛날 연기 영상을 보면 창피할 때가 있는데, 커프 영상은 봐도 창피하지 않다. 제가 봐도 최한결은 부끄럽고 창피한 게 안 느껴지는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공유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뒷모습을 촬영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깜빡 속은 공유는 카메라를 등지고 앉아 있었다.

제작진이 준비한 서프라이즈는 윤은혜와의 조우였다. 드라마 속 상대 배우였던 윤은혜가 갑자기 나타나자 공유는 깜짝 놀랐다. 공유는 “어, 뭐야? 먼저 찍고 갔다며”라고 윤은혜에게 말을 건넸다.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 커피프린스 편 캡처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 커피프린스 편 캡처

공유는 “이게 얼마 만에 보는 거야. 진짜 오랜만에 봐가지고”라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오빠 예전 그대로네요. 오랜만에 봐서 어색하네요”라고 말했다.

MBC '청춘다큐 다시 스물' 커피프린스 편 캡처

이 다큐멘터리는 13년 전 방영해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배우들의 근황을 담는다. 주조연 배우들이 함께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시청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매년 여름마다 최한결과 고은찬의 사랑 이야기가 다시 조명되며 현재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드라마다. 주연을 연기했던 윤은혜와 공유 두 사람은 이 드라마로 스타덤에 올라 현재까지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