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어르신 안전 지키는 ‘사랑의 손수레’ 제작·전달

입력 2020-09-23 16:32
포스코가 23일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손수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23일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해도동 저소득층 어르신 26명에게 ‘사랑의 손수레’를 전달했다.

사랑의 손수레는 포스코 기술나눔재능봉사단이 낡고 무거운 수레로 사고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직접 제작했다.

현재까지 사랑의 손수레 226개를 제작, 기부했다.

사랑의 손수레에는 어르신들을 배려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들어갔다.

허리가 굽고 키가 작은 어르신들도 편하게 손수레를 끌 수 있게 높이를 낮췄고 탄성용 고무바퀴로 안정감을 높였다.

또 좁은 골목길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게 폭이 좁고 가볍게 제작했다.

포스코 박순복 기술나눔재능봉사단장은 “맞춤형 손수레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안전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