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광역경제권 중추도시 부산’ 역할과 발전 논의

입력 2020-09-23 14:35
영남미래포럼에 참석한 변성완 부산시 권한대행이 광역경제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연구원은 23일 부산시청에서 ‘남부 광역경제권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구·경제·산업·문화 등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해 남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의 축을 구축하기 위해 남부권 중추도시로서 부산의 역할과 발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김경수 부산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남부권 중심도시, 부산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최성두 한국해양대학교 해양행정학과 교수가 해양수산·항만 분야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 등을 주제로 ‘해양자치권 강화와 해양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발표하고, 이종필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이 금융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을 통한 글로벌 금융중심지 조성 등을 주제로 ‘공공기관 이전과 부산 혁신도시 시즌2’를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원희연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도용회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박재율 지방분권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임성원 부산일보 논설실장, 허윤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관련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다양한 국가균형발전 의견과 방안을 마련해 부산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주도적 역할을 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