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시의원 출마를 두고 갈등을 빚던 4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이시카와 쇼이치(45)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그는 지난해 3월 23일 지바현 키사라즈시의 한 아파트에서 시의회 의원이던 아버지 이시카와 테츠히사(당시 71세)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쇼이치는 “아버지의 계속된 시의원 출마 권유에 아내와 이혼하는 등 평화로운 삶을 빼앗겼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쇼이치는 현재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