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남자가 사야죠” 이근 대위 카톡에 김이나 답장

입력 2020-09-23 11:33 수정 2020-09-23 11:41
'톡이나할까?' 캡처

작사가 겸 방송인 김이나가 최근 ‘가짜사나이’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해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이근 전 대위와 만났다.

김이나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이근 대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가짜사나이’를 2주행 한 저로선 너무도 반가웠던 만남”이라며 “22일 아침 ‘톡이나 할까?’에서 이근 대위님과 톡을 나눈다”라고 밝혔다.

김이나 인스타그램 캡처

‘톡이나 할까?’는 카카오TV에서 운영하는 웹예능이다. 김이나가 셀럽과 마주 앉아 오직 카카오톡 메신저로만 대화한다. 이날은 이근 대위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이나와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이나는 “군인으로 어떤 위험도 다 이겨내셨지만 미디어는 정글(Media is jungle)”이라며 “힘든 거 있으면 저랑 딘딘한테 얘기해라. 울지 말고”라고 썼다.

이에 이근 대위는 “미디어 정글에서 길 잃어버리면 또 술 한잔해요”라고 답장했다. 김이나는 “그럼요. 제가 언제든 사드림”이라는 말과 함께 오케이 이모티콘을 올렸다.

이근 대위가 “(술은) 남자가 사는 거예요”라고 말하자 김이나는 “누나가 사는 거예요. 누나 돈 잘 벌어”라고 맞받아쳤다. 결국 이근 대위는 웃음을 터트리면서 “대박. You win(당신이 이겼어요)”이라고 답장했다.

이근 대위는 버지니아 군사 대학을 거쳐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했다. 현재는 록실(ROKSEAL) 대표다. 유튜브 ‘가짜 사나이’에서 명성을 얻은 이근 대위는 최근 다양한 방송에 출연 중이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