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협력업체·사회적기업·소상공인 165개 업체에 40억원 지원

입력 2020-09-23 14:00 수정 2020-09-23 14:00
구현서 SK E&S SV추진본부장(오른쪽)과 국신욱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획조정본부장(왼쪽)이 23일 SK서린사옥에서 상생협력기금 협약식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 E&S 제공

SK E&S가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마련했다. 협력업체 외에도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등을 지원대상에 포함해 지역사회 전반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SK E&S는 23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 지원사업’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E&S는 협력재단을 통해 40억원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생협력기금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력재단에 출연하는 재원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민간기업과 협력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최초의 전국 단위 지원사업이다. SK E&S는 지원 대상 업체 선발 업무를, 협력재단은 기금 활용 검토 및 집행 업무를 담당한다.

SK E&S는 자사 협력 업체뿐만 아니라 사업권역 내 사회적기업, 소상공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총 165개 업체를 선정했다. 10개 지역의 62개 협력사와 22개 지역 업체 등에 이달 중 근로자 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물품 및 금전 기부, 봉사활동, 취약계층 고용 등 지역사회에 공헌 중인 착한 소상공인 32곳과 사회적 기업 49곳도 선발했다. 지난 14일 지원이 시급한 소상공인에 임대료를 우선 지원했으며 사회적기업 대상의 인건비도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SK E&S는 도시가스 방문 검침·콜센터 등 업무 특성상 재택근무가 어려운 협력사들에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을 지속해서 지원 중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