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신서유기8’이 또 한 번 깜짝 라이브를 통해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신서유기8’ 측은 22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실시간으로 멤버들에게 엄청난 상(혹은 벌)이 있을 예정입니다. 상(혹은 벌)이 궁금하다면 들어와 주세요. 요괴들의 운명,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그로부터 2시간 후 저녁 8시30분부터 9시까지 단 30분간 진행된 라이브에서 멤버들은 시청자 5만명을 돌파할 경우 제작진이 준비한 뷔페를 먹을 수 있는 미션을 받았다.
라이브를 시작하자마자 멤버들은 시청자들의 요구에 따라 오동잎 댄스를 추고, 물구나무를 서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간 피라미드를 만들거나 말이 안 되는 쿵쿵따 게임, 딸기 게임을 통해 라이브 시작 10분 만에 4만1000명을 모았다. 이들은 딸기 게임을 하는 도중 서로의 과일 이름을 몰라 게임에 어려움을 겪으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다 같이 맞춰 입은 단체복 티셔츠도 소개했다. 주황색 단체복 뒤판엔 멤버 각각의 캐릭터를 살려 커스텀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단체복을 입은 이유를 묻는 시청자의 질문에 규현은 “단합력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답변했다.
방송 내용을 ‘스포’해 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은지원은 저번 라이브 방송과 공개된 사진들을 통해서 이번 콘셉트가 “흥부전이라는 건 대충 아실 것”이라며 “전래동화 콘셉트, 그거다”라고 짤막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규현이 “오늘 저희는 단합대회 콘셉트로 해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옷을 맞춰 입고 모였다”고 대신 설명했다.
이들은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신서유기 방송이 시험 기간이라는 시청자 고민에 멤버들은 “시험이 끝나고 방송을 보라”고 권했다. 강호동은 “(우리 방송이) 시험을 망치고서라도 볼 정도는 아닌 거 같다”며 자조적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23분 만에 4만8000명을 모은 멤버들은 이수근의 비둘기 제스처와 함께 시청자 5만명을 돌파하며 미션에 성공했다. 이들은 5만명 미션을 성공한 이후에도 라이브를 이어나가며 오늘 생일이라는 시청자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다. 미션 성공 이후 멤버들이 식사하는 모습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방송 시작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신서유기8’은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가 지난 시즌에 이어 고정 출연한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