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0~4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 CEO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외부에서 열린 주주총회 겸 배터리데이에서 올해 실적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는 36만7500대였다. 머스크 예상대로라면 올해 판매량은 47만7750~51만4500대 수준으로 테슬라가 내세운 생산 목표치 50만대를 달성할 전망이다.
머스크는 또 테슬라의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 ‘4680’을 소개하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가 더 강력하고 오래 가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행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 본사 주차장에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