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어린이집 아동학대 신고…경찰 수사 나서

입력 2020-09-22 23:06
경기 남양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남양주경찰서는 어린이집 안에서 원아 A양(5)을 손과 발로 밀치거나 위협하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어린이집 대표와 원장, 교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양의 부모는 어린이집 CCTV에서 교사 B씨가 딸에게 이같이 행동하는 장면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대표와 원장, 교사를 1차 조사했으나 3명의 진술이 달라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의 신병 처리 여부를 정해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