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더 나왔다.
청주시는 청원구에 사는 5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16일 부산 건강보조식품 설명회에 참석한 뒤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흥덕구 거주 80대의 가족이다.
그는 지난 19일 80대 확진자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사실이 밝혀져 이날 관련 검사를 받았고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지역 73번째인 A씨는 무증상 확진자로 동거 가족은 1명이다.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원구에 사는 80대 B씨도 이날 오후 9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 역시 부산 건강보조식품 설명회에 다녀온 뒤 감염된 70대 환자의 접촉자다. 동거 가족은 없으며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지역 74번째 확진자다.
청주에서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7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62명은 격리해제 됐고 12명이 아직 치료 중이다. 충북 도내 확진자는 모두 162명이고 사망자는 1명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