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자청, 제약바이오 기업육성 협약 체결

입력 2020-09-22 16:57
최삼룡 대구경제자유구역청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총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부의장(왼쪽부터)이 22일 포항시청에서 제약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삼룡)은 22일 포항시청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포항시, 포스텍과 제약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제약 바이오 연구 인프라 향상 등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노력을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제약바이오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동반 성장을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제약바이오 분야 우수 인력 양성 및 프로그램 기획·유치·운영사업, 우수 유망기업 유치 및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포스텍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 전자현미경,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첨단 인프라와 연구인력 활용이 가능해져 새로운 차원의 구조기반 신약 연구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한미사이언스㈜와 스마트 헬스케어 3000억원 규모의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우수 바이오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가 K바이오를 이끌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