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경영혁신·기술개발·근로협력·지역사회공헌 등 4개 부문의 올해 용인시 산업평화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경영혁신 부문은 김윤영 진성테크㈜ 대표가 영예를 안았다.
김 대표는 재생원료 생산 기업을 운영하며 연구와 혁신을 통해 몰딩·건축단열자재 원료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 설비를 증설해 지난해 동종 업계 최초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했다.
기술개발 부분은 40년간 기업을 운영하며 부설연구소 설립을 통해 뛰어난 품질의 제품생산에 힘쓰는 한편 경장갑차, 낙엽청소차 등 다수의 특허등록을 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춰온 조효상 대지정공㈜ 대표가 차지했다.
박영석 (합자)용인환경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을 합리적으로 운영해 사내분규를 예방하는 등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를 정착하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근로협력 부분 수상자가 됐다.
산업폐기물 재활용 전문업체인 대흥엠앤티㈜(대표 한재현)는 희귀자원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기술을 개발하며 자원 재순환 산업 육성을 도모하고 꾸준히 지역 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동반성장을 모색해 지역사회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매년 경제발전과 산업평화 정착에 이바지한 기업·단체·개인 등을 선정해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며 지난 7~8월 공모를 통해 기관 및 단체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제25회 용인시민 날 기념식’에 열린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