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올해 열린어린이집 51곳 선정 추진

입력 2020-09-22 10:59

전남 광양시가 올해 열린어린이집 51개소를 선정해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22일 광양시에 따르면 열린어린이집은 공간의 개방성이 높고 보육프로그램을 비롯한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시는 2017년 열린어린이집 12개소를 시작으로 2018년 11개소, 2019년 41개소를 선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51개소 중 42개소의 열린어린이집을 신규로 선정하고, 9개소는 기존 열린어린이집 중에서 재선정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중에서 선정을 원하는 시설은 오는 29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한 시설에 대해서는 개방성과 부모의 참여성, 보육프로그램 지속가능성, 부모참여 활동의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10월 중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되면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가산점이 주어지고, 운영 활성화비 지원, 부모모니터링 점검 제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미란 광양시 교육보육과장은 "열린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어린이집 운영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