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남구의 50대 여성과 60대 남성 등 부부 1쌍이 울산 144번째와 14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확진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5명으로 늘었다.
이 두 사람은 지난달 27일 부인이 부산 연제구 샤이나 오피스텔 2층 부동산 사무실 개업식에 참가했다가, 부산 312번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어 가족 간 접촉으로 남편에게 전염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312번 확진자는 부산 연제구 샤이나 오피스텔 2층 부동산 관련 상담업체 직원으로, 9월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아들 1명과 함께 거주 중이며, 이날 중으로 울산대학교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확진자들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부산 오피스텔발 감염 울산 확진자 2명 추가
입력 2020-09-22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