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스가, 文대통령 축전에 답신… “양국 난제 극복하자”

입력 2020-09-21 16:52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서한에 대한 답신을 보내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1일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답신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축하 서한에 감사를 표시하고 한·일 양국이 중요한 이웃나라인 점을 강조했다.

특히 스가 총리는 어려운 문제를 극복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스가 총리가 언급한 ‘어려운 문제’는 강제징용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 취임 당일인 지난 16일 축하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일본 측은 문 대통령 축전 접수 사흘 만인 지난 19일 답신을 발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