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1일 카드형 포항사랑 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를 출시하고 발매에 들어갔다.
올해 100억원을 시작으로 3년간 총 5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포항사랑카드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식으로 대구은행 영업점 또는 출장소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도는 1인당 월 20만원으로(연간한도 200만원 이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충전액의 6% 할인 혜택을 상시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출시기념으로 4%의 혜택을 추가한 총 10%의 할인 혜택을 자금 소진 시까지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기존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과 별도의 병행 할인 구입도 가능하다.
포항시 소재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대형 프렌차이즈 등 일부는 제외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카드 출시로 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면서 “가맹점 및 소상공인에게는 소비 매개체로 작용해 골목상권 소득창출 등 지역경제 선순환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7년 1300억원을 시작으로 4년간 8500억원 어치의 포항사랑 상품권을 발행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