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13명 늘었다. 10명은 주말 동안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지난 17일 이전 확진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통계에 포함됐다.
교육부가 공개한 21일 0시 기준 학생·교직원 확진 현황에 따르면 지난 18일 7명, 19일 2명, 20일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난 18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지난 17일 대비 232명 늘어 총 8385명이다. 345명은 확진자 또는 자가격리자다. 7389명은 등교 전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으로 등교하지 못했다. 651명은 등교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21일 전국 4개 시·도 123개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직전 수업일인 18일(7018곳)보다 6895곳 감소했다. 전면 원격수업하던 수도권 유·초·중·고가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한 영향으로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7월 17일(383곳)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 충남이 61곳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경북 58곳, 경기 3곳, 대전 1곳 순이었다.
순차적 등교수업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549명으로, 지난 17일 대비 10명 늘었다.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총 115명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