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빅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행정에 나선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지난 4월 1억원을 들여 울산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해 추진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상수도관로의 누수 및 흐린 물 발생 분포의 상관관계 분석, 공공디자인 개선 대상지역 선정, 재난지원금 사용현황 분석이다.
상수도관로의 누수 및 흐린 물 발생 분포의 상관관계 분석은 지도기반으로 상수도 누수 정보와 흐린 물 발생 요인을 파악해 상수도관로와 수질의 체계적인 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공디자인 개선 대상지역 선정 분석은 연령·시간대별 유동인구, 상권 등을 분석해 간판 및 환경개선 등 공공디자인 사업 시 대상지역 선정에 반영한다.
재난지원금 사용현황 분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5월부터 지급한 국가 긴급재난지원금의 업종별 카드 사용현황을 분석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시는 3가지 분석과제를 12월까지 완료해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편의를 제고할 방침이다.
안승대 기획조정실장은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행정을 구현하고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빅데이터를 이용해 ‘맞춤 행정’
입력 2020-09-21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