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교사가 5세 여아를 8분간 구타하는 일이 발생했다.
환구시보는 후베이일보를 인용해 20일 5세인 딸 더우더우가 16일 하교 했을 때 얼굴, 손, 다리, 눈 위쪽이 빨갛게 부은 것을 아버지 유씨가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딸은 우한시 장한구 이통훈련학교의 5세 반에 다닌다. 유씨는 딸의 학우가 선생님에게 맞았다고 진술했다고도 덧붙였다.
유씨는 “학교에서는 사흘치 동영상만 보관하는데, 14일 영상에서도 다른 아이가 맞은 사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후베이신문의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학교 교사들은 “더우더우가 수업시간 내에 장난스러웠고, 울기를 좋아하고 관리에 따르지 않았다”며 “그래서 해당 교사가 그런 훈육 방법을 택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시 장한구 교육청관계자는 19일 해당 학교의 수업을 중단시켰다고 발표했다. 또한 교육청 관계자는 “공안기관이 교사의 행위가 위법이라고 판단되면 학교 허가를 취소할 것이며, 만약 학교가 정상 운영할 수 있더라도 이 교사는 교육업에서 더이상 종사할 수 없다”고 답했다.
현재 유씨는 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했으며, 추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김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