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고자 협력사 거래대금 지급액을 앞당겨 추석 이틀 전인 28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미리 지급할 거래대금은 약 520억원 규모다.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한 936개 중소기업체로 거래대금은 모두 현금으로 일괄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7억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도 구입한다. 상품권은 코로나19로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1인당 5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엔 중소 협력사에 조기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태풍 피해에도 묵묵히 견디고 계신 지역 소상공인분들과 중소협력사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