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운행을 쉬고 있는 관광버스를 활용한 거대 버스 미로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19일 도쿄 관광버스 회사인 하토버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행되지 않는 3.8m 높이의 관광버스 60대를 벽처럼 세워 600m 길이의 미로를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하토버스가 이번 버스 미로를 제작한 것은 운영난 때문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하토버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달 운행하는 버스가 평일 1대, 주말 및 공휴일은 3대뿐이었다.
또 하토버스는 밀폐공간이라는 버스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환기 제어장치를 사용한 차내 환기 체험도 함께 실시한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버스 미로체험 투어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