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UGC)와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18일 기관 간에 필요로 하는 분야의 연구개발에 관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겐트대학교는 생명‧환경공학분야가 특화되어 있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이번 MOU를 통해 광주과학기술원과 생명‧환경공학 관련 정보의 공유와 자문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 인턴십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생명‧환경공학 분야의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은 “유럽의 생명‧환경공학분야를 선도하는 겐트대학교의 선진과학기술과 국내 생명‧환경공학분야에 많은 업적을 이루고 있는 광주과학기술원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벨기에 겐트대학교(세계 공인대학 순위 60위권)의 확장캠퍼스로 정부(산업통상자원부, 인천시, 교육부)가 추진하는 세계유수대학유치사업에 초빙돼 2014년 9월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내에 설립됐다. 현재 500여명의 학생들이 수학 중에 있으며, 졸업생들의 대부분이 전공 관련분야로 취업하거나 국내외 명문 대학원으로 진학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MO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정부의 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확장캠퍼스는 교수진과 커리큘럼 등 학사과정이 동일하여 졸업 시 벨기에 겐트대학교의 졸업장을 수여하는 본교와 지역적으로만 분리되어 있는 대학을 뜻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