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은 ‘2020년 게임문화 가족캠프’를 전라권, 경상권, 경기권에서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첫 시작인 전라권 참가자는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6년 차를 맞이한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건강한 게임문화를 정착하고 가족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약 3800여 명이 참가했다. 가족 단위로 참가한 이들은 평소 나누기 어려웠던 게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자녀와 보호자가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전체 참가자 만족도는 91.8점에 이르렀다.
이번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초등학생 자녀와 보호자로 구성된 가족을 대상으로 전라권, 경상권, 경기권에서 3회 개최하고 총 5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전라권에서부터 시작한다. 콘진원 본원이 위치한 전남 나주의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 차원에서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각자 숙소에서 준비된 게임 기기들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게임문화 가족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가족들은 ‘게임리터러시(이해) 워크북’으로 직접 게임을 이해하고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비대면으로 즐기는 e스포츠 체험 ▲숙제타파 프로젝트 ‘숙제몬스터를 잡아라’ ▲유튜브를 활용한 마인크래프트 체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건강한 게임문화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게임산업 진로멘토링’에는 게임OST 지휘자 ‘진솔’을 비롯해 게임 크리에이터까지 게임 관련 직업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이 참여해 게임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