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 현실서도 드라마서도 ‘걸크러시’ 폭발

입력 2020-09-20 11:54 수정 2020-09-20 12:38

진기주가 19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뛰어난 업무능력과 굳은 심지를 가진 인테리어 기사 이빛채운을 연기한다. 삼광빌라 탈출을 꿈꾸는 이빛채운은 뉴욕 유학을 가기 위해 같은 공모전에 벌써 세 번째 도전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진기주는 큰 사고가 날 뻔한 것을 막으며 ‘걸크러시’를 제대로 보여줬다. 공사 현장에 들른 인테리어 설치기사 빛채운은 설계도면을 지적하며 우재희(이장우)에게 벽 시공 중단을 제안했지만, 건축사무소 대표 재희는 무시했다. 결국 빛채운의 경고대로 배관이 터져 현장은 물바다가 됐다. 모두가 우왕좌왕할 때 빛채운이 침착하게 진두지휘하여 상황을 정리했다.

한편 진기주는 현실에서도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도전하는 ‘걸크러시’ 매력의 소유자다. 그는 배우로 정착하기까지 방송기자, 대기업 직원, 슈퍼모델, 광고모델 등 화려한 이력을 거쳤다.

진기주는 16일 오후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방송기자, 대기업 직원, 슈퍼모델 및 광고모델을 거쳐 연기자로 활동하게 된 이력을 공개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이장우는 “너 스펙 부자구나”라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기주가 되게 묵직하다. 까칠하고 날이 서 있다기보다 묵직하고 편안한 매력이 있어서 같이하기에 불편하지 않은 게 장점인 것 같다”고 진기주를 칭찬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김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