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당초 20일까지였던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을 27일까지 1주일 더 연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문가 의견과 정부 방침,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증가, 추석 연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오는 27일까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 금지조치가 이어지는 등 기존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이어진다.
대구시 관계자는 “추석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가급적 연휴기간 이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코로나19를 확산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