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희‧이상이 현실선 연상연하 커플 “일로 만난 사이”

입력 2020-09-20 07:06 수정 2020-09-20 10:33

KBS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다재커플’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이초희‧이상이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오윤아, 이초희, 이상이, 기도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초희와 이상이는 드라마와 달리 현실 속 연상연하 커플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이초희는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한다”며 촬영 중 굴욕당한 일화를 전했다. 한 시민이 이초희와 이상이에게 다가와 “뭐 찍어요? 연예인 있어요?”라고 물었고 옆에 있던 스태프가 이초희와 이상이가 배우라고 말하자 시민은 “여자분이 배우구나”라고 했다는 것. 이에 이상이는 “나는 끝까지 못 알아 보더라”며 서운해했다.

강호동은 “두 사람에게 커플 연기를 하면서 호흡이 좋아졌느냐” “실제 사귈까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상이는 “애정신이 나오면 이초희가 ‘자, 손 잡자’라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답했다. 이초희도 “자, 돈 벌자. 일 하자라고 이야기했다”며 철저히 일로 만난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고 답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