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9월 18일 데뷔 12주년을 맞아 팬들과 함께 1억원을 기부하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단독출연한다.
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는 사랑의 달팽이와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자신의 이름과 팬클럽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매년 데뷔 기념일인 9월 18일마다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 꾸준한 기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간호사를 위해 1억원 상당의 아이스 조끼 4600벌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오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특집 방송을 통해 안방 관객에게 데뷔 12주년 맞이 특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유, 좋은 날’이라는 제목으로 밤 11시20분 방송되는 이번 특집은 100분간 편성돼 팬들의 기대를 더욱 모으고 있다. 특집은 취소된 아이유의 ‘데뷔 12주년 기념 콘서트’를 대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KBS가 유튜브에 공개한 예고편에 따르면 아이유의 공연은 녹화 시간이 무려 14시간 동안이었다고 밝혔다. 무관객으로 진행되지만 무대는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규모로 이뤄져 볼거리가 가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고편에서는 아이유가 ‘마시멜로’ ‘블루밍’ ‘가을아침’ ‘너의 의미’ ‘무릎’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연이어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 더욱 기대를 모았다. 이외에도 방송에서는 아이유와 프로그램 MC 유희열이 협업한 특별 무대와 미공개 곡 등이 안방극장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송다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