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소속사 간다” 이혜성, 프리선언한 진짜 이유

입력 2020-09-18 13:56
전현무, 이혜성 인스타그램 캡처

이혜성 전 KBS 아나운서가 남자친구인 전현무 소속사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SM C&C 측은 1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재능을 가진 이혜성이 SM C&C와 함께하게 되었다”면서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다재다능함이 적재적소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 캡처

이혜성은 지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연예가중계’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 등의 진행을 맡았다. 이후 지난 5월 31일 KBS를 퇴사하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이혜성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프리선언을 한 이유를 밝혔다. 당시 그는 “미디어 환경도 많이 바뀌고 모바일 쪽으로 콘텐츠도 많이 이동하고 한 방송국에 매여있는 것보다는 다양한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 중이던 프로그램들이 폐지되거나 MC도 바뀌었다”며 “(계속 남아있기에) 애매한 상황이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혜성은 퇴사 선언 이후 남자친구가 격려해줬다고 했다. 그는 “그분도 걱정을 했다”며 “‘나와 봐서 알지만 녹록지 않다. 조금 더 시간을 기다렸다 나와도 되지 않느냐’ 말씀하더라.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다니까 지지해줬다. 아나운서 동기들도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