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6명…16일째 100명대

입력 2020-09-18 11:10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12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30명 가까이 줄었지만 보름 넘게 100명대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6명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중 국내 발생은 109명, 해외유입 사례가 17명으로 나타났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2783명이다.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전날의 153명에 비해 27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세자릿수를 유지했다. 지난 3일 100명대에 진입한 이후 16일 동안 증감을 반복했다.

이날도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82명으로 국내 신규확진 사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만 전날의 121명보다는 40명 가까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에서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에서 32명, 인천에서 4명이 새로 확인됐다. 강원, 전남, 광주, 세종,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228명이며 현재 2635명이 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150명이며 5명이 새로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377명이 됐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