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에서 제시가 유재석을 각별하게 챙기며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 3회에서는 배우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제시, 오나라, 미주, 전소민, 유재석과 함께 이색 치킨집들 중 진짜와 가짜를 가려냈다. 이 가운데 제시는 이동할 때나 치킨을 먹을 때 등 장소 불문 유재석을 끊임없이 챙기며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치킨 가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평소 식사할 때 반찬을 많이 꺼내놓고 먹는 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촬영 당일 아침도 간단하게 직접 차려먹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제시는 “그러니까 말랐지”라며 측은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재석이 운전을 하던 중 “여기는 우리 집이랑 너무 가까운데”라고 혼잣말하자, 이를 들은 제시는 “(촬영) 끝나고 데려다 주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야, 나도 차 있어”라고 맞받아쳐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치킨을 먹을 때도 제시는 시종일관 유재석을 챙겼다. 초코 치킨을 먹던 유재석의 입에 초콜릿이 묻자 제시는 “입 봐봐, 입, 닦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전소민도 “제시가 오빠를 너무 잘 챙긴다”고 인정할 정도였다. 이에 유재석은 “농담 아니고 (제시가) 내 친동생보다 나를 더 챙긴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제시가 “우리 오빠 불쌍하다” “진짜 심각하게 (많이) 묻었다”고 말하자 전소민은 “(유재석) 입이 튀어나와서 그래”라며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엔 한판치킨, 초코치킨, 로봇치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가짜는 한판치킨으로 밝혀졌다. 김민석, 유재석을 제외한 멤버들이 추리에 성공했다.
김남명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