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늘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7120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달성군 서동중학교 학생이다.
이 학생은 지난주 원격수업을 한 뒤 14일 등교했다. 15일부터 몸살 증세로 학교에 가지 않고 16일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나머지 한 명은 동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북도의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5명이 증가해 모두 1502명이다.
포항에서 한 40대가 기침, 오한 등 증상을 보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가 추가로 확진됐다.
경주에서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50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 당국이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40대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