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는 17일 ‘제16회 자랑스러운 한남인상’ 수상자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자랑스러운 한남인상 수상자는 ▲교육분야 박행순 전남대 명예교수(화학과 65학번) ▲국방분야 신희현 제36사단장(회계학과 85학번) ▲목회분야 이성오 금성교회 목사(영문과 73학번) ▲언론분야 신영환 대전MBC 미디어전략국장(영문과 84학번) ▲문화예술분야 김영호 대전민예총 이사장(국문과 74학번) 등이다.
한남대는 매년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한남인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한남대 총동문회 또는 대학 교무위원을 비롯해 각계의 추천을 받은 뒤 ‘자랑스러운 한남인상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11월쯤 개최할 예정이다.
박 명예교수는 전남대 약학대학장, 한국과학재단 이사, 학술진흥재단 자문위원, 광주 새터민센터장, 광주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장 등을 지내며 교육 및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신 사단장(육군 소장)은 제27기 학군장교로 임관한 뒤 한남대 학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장군 진급을 해 모교의 명예를 높였으며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목사는 시각장애인 전문병원인 실로암 안과병원을 돕는데 힘썼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노회장과 성서신학원 이사장, 한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신 국장은 대전MBC 입사 후 28년간 취재기자와 편집부장, 보도국장을 역임하며 지역의 언론 발전에 기여했다. 충청권 최초로 스포츠 중계방송을 개척해 방송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김 이사장은 80년대 ‘삶의 문학’을 발간하며 전국적인 종합문예지로 주목 받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대전작가회의 회장과 대전충남민예총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문학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