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화물차 추돌 사고…3명 사상

입력 2020-09-17 16:44

전남 순천시 한 도로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7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5분께 순천시 별량면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벌교 방향으로 달리던 A씨(66)의 1t 화물 차량이 앞서 달리던 B씨(59)의 1t 화물 차량 후미를 들이받고 인근 주유소 담벼락을 충격했다.

B씨의 화물차는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고, 뒤따르던 승용차가 넘어진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씨와 승용차 운전자 2명도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순천=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