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복당 허용…홍준표 김태호는?

입력 2020-09-17 11:15 수정 2020-09-17 11:19
권성동 의원이 지난 3월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

권성동 의원이 17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4·15 총선 공천에 탈락해 탈당했던 ‘무소속 4인방’ 중 가장 먼저 복당하게 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권 의원의 복당 신청안을 가결했다. 권 의원은 4·15 총선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되자 지난 3월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강원 강릉에서만 내리 4선을 했다.

권 의원은 당선 직후 복당을 신청했지만 총선 패배 후 비대위 체제 여부로 당내 파열음이 이어지면서 논의는 지지부진했다. 결국 권 의원이 복당을 신청한 지 5개월여 만에 비대위가 이를 받아들였다.

총선 공천에 반발해 탈당했던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의원은 아직 무소속 신분이다. 이은재 전 의원은 복당을 신청했으나 승인되지 않았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