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입력 2020-09-16 21:03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가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방위는 16일 보고서에서 “후보자는 군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연합 및 합동 작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췄다”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핵심 국방 정책에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19일간의 병가 특혜 의혹에 대해 “지휘관의 판단 영역으로, 여기서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카톡 휴가연장’ 논란에는 “내부적으로는 부득이한 경우 전화나 전보로 휴가를 연장하게 돼 있는데 전화나 전보를 확장하면 카톡이 포함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 하는 국방을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