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23일부터 2021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으로 전체모집 정원의 96.9%인 2541명(정원 내)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시에서는 모든 계열·학과 전형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자기소개서 제출을 폐지했다. 비교과 전형 1단계 서류평가에서 학생부 비교과영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고3 수험생과 재수생 간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봉사활동 및 수상경력은 서류심사 평가에서 제외한다. 1단계 서류심사 점수와 2단계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021학년도에는 ‘컴퓨터정보계열’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부사관계열’ 정원을 늘린다. 컴퓨터정보계열과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각각 20명, 부사관계열 10명을 증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보건의료행정과’를 신설한다. 40명 정원인 이 학과는 명품 보건의료행정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영진전문대는 산업현장에 맞춘 주문식교육으로 취업률 전국 1위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많은 국내외 기업과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취업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올해 교육부 대학정보 공시에서 취업률 81.3%(2018년 졸업자 기준)를 기록했다.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 가운데 1위는 물론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해외취업 157명(2018년 졸업자)을 기록해 전문대 중 최초로 해외취업 100명 선을 돌파했다. 해외 취업 기업도 소프트뱅크, 야후재팬, 라쿠텐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많다.
영진전문대학은 재학 중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로 전과할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 전과제도 비율을 정원의 20%로 확대했다.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 학과들도 다양하다. 전문학사를 마치고 총 9개 학과에 개설된 학사 학위 과정에서 심도 있는 전공을 공부할 수 있다.
신입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 지급 범위도 확대 및 신설했다. 입학 성적 장학금 혜택을 파격적으로 증대해 ‘영진프라이드장학금’을 최초 합격자 중 상위 50%까지 50만원씩 일괄 지급한다. ‘영진주문식교육장학금’은 대상 인원을 200%로 확대해 수업료의 25%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신입생 중 장학금 대상자들에게 추가로 ‘입학금장학금’으로 입학금 100%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성적과 관계없이 소득 정도에 따라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Ⅰ·Ⅱ형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영진전문대 이대섭 입학지원처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취업률 81.3%, 해외취업 최근 5년간 742명, 주문식교육으로 하학상달(下學上達)의 길을 열어가고 있는 우리 대학에서 많은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