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노을’이 16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지만 다행히 한반도가 아닌 베트남 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노을이 현재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320㎞ 부근 해상에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 1000h㎩, 강풍반경 150㎞, 최대풍속 초속 180m다.
노을은 필리핀 마닐라 서쪽에서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어 한반도 쪽으로는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을은 북한이 제출한 이름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