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담원, 그룹 스테이지서 JDG와 맞대결

입력 2020-09-15 21:47 수정 2020-09-15 21:50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한국과 중국이 그룹 스테이지부터 전초전을 펼칠 전망이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담원 게이밍(한국)과 징동 게이밍(JDG, 중국)이 나란히 한 조에 들어갔다. DRX(한국)와 TOP e스포츠(TES)도 같은 조에 이름을 올렸다.

15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과거 중국 ‘LoL 프로 리그(LPL)’에서 활약했던 전 프로게이머 ‘웨이샤오’ 가오 쉐청, ‘클리어러브’ 밍 카이, ‘MLXG’ 류 시위가 추첨자로 나섰다.

추첨 결과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1시드 담원이 JDG, 로그(유럽)과 함께 B조에 들어갔다. 2시드 DRX는 LPL 1시드인 TES, 플라이퀘스트(북미)와 함께 D조에 속했다. 3시드 젠지는 팀 솔로 미드(TSM, 북미), 프나틱(유럽)과 같이 C조로 배정됐다. A조에는 G2 e스포츠(유럽)과 쑤닝(중국), 마치 e스포츠(동남아)가 들어갔다.

0개 팀이 4장의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투는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의 조 추첨도 이날 진행됐다. 팀 리퀴드(북미), 매드 라이언스(유럽), 레거시 e스포츠(오세아니아), 파파라 슈퍼매시브(터키), 인츠 e스포츠(브라질)이 A조에 들어갔다. B조에는 LGD 게이밍(중국), PSG 탈론(동남아), V3 e스포츠(일본),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 독립국가연합), 레인보우 세븐(R7, 라틴 아메리카)이 포함됐다.

올해 롤드컵은 오는 25일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일정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내달 31일 결승전을 끝으로 폐막한다. 4강전까지는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치른다. 결승전은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진행한다. 대회 총 상금은 최소 222만5000달러(약 26억원)다.

202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조 추첨 결과

A조 G2 e스포츠(유럽), 쑤닝(중국), 마치 e스포츠(동남아), 플레이-인 통과팀
B조 담원 게이밍(한국), 징동 게이밍(JDG, 중국), 로그(유럽), 플레이-인 통과팀
C조 팀 솔로 미드(TSM, 북미), 프나틱(유럽), 젠지(한국), 플레이-인 통과팀
D조 TOP e스포츠(TES, 중국), DRX(한국), 플라이퀘스트(북미), 플레이-인 통과팀

2020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조 추첨 결과

A조 팀 리퀴드(북미), 매드 라이언스(유럽), 레거시 e스포츠(오세아니아), 파파라 슈퍼매시브(터키), 인츠 e스포츠(브라질)
B조 LGD 게이밍(중국), PSG 탈론(동남아), V3 e스포츠(일본),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 독립국가연합), 레인보우 세븐(R7, 라틴 아메리카)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