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5일 복장 논란을 불렀던 분홍색 원피스를 다시 입고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 류 의원은 이 원피스를 곧 바자회에 내놓을 계획이다.
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리는 본회의장에 해당 원피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류 의원은 이날 오전에는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자신의 소속 상임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원피스로 갈아입은 후 국회 윤리특위 회의에 위원으로 참석했고, 이어 본회의장으로 이동했다.
류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언론사 바자회에 원피스를 내놓기로 했다. 몇번 못입은 옷이라 아깝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