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5일 포항형 뉴딜 과제 발굴을 위한 ‘한국판 뉴딜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에 맞는 전략적 대응 및 국책사업 선점 방안을 논의했다.
또 디지털 뉴딜 8건, 그린 뉴딜 6건, 안전망 강화 1건, 복합 분야 1건 총 16건의 사업이 보고됐다.
주요 사업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철강산단 주변 스마트 녹색생태단지 조성, 산업단지 대개조 Rebuilding 2025 프로젝트 추진, 시민 디지털 접근성 강화사업, 스마트 팜 생산단지 조성 등이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은 보완·수정을 거쳐 내년 예산 편성과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한다.
시는 ‘포항형 뉴딜 전략추진단(가칭)’을 구성하고 단기사업과 2025년까지 추진할 포항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략추진단은 지역대학·R&D기관·경제 및 환경전문기관·포항시·포항시의회 등 20여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보고된 사업을 체계화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타 지자체와 차별성 있는 포항형 뉴딜사업으로 발전시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