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외법인 통관업무 영상포럼 도입

입력 2020-09-15 15:44
지난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통관업무 영상포럼’에서 포스코 직원이 포항-광양-태국 간 영상으로 토론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통관업무 역량 향상을 위해 해외 생산법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인 ‘통관업무 영상포럼’을 도입·운영한다.

‘통관업무 영상포럼’은 통관업무의 원가 절감과 과세 리스크 예방을 위해 해외법인별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지난 9일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주관으로 태국 스테인리스 생산법인 ‘포스코타이녹스’를 대상으로 포항-광양-태국 간 통관업무 영상포럼을 진행했다.

해외법인 대상 교육을 비대면 영상포럼으로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WTO 관세평가협정을 비롯해 통관업무를 통한 재무성과 창출방안, AEO자격취득 및 법규준수도 제고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현지 직원들은 평소 어려움을 겪던 수·출입 통관 절차와 관세적용 관련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태국을 시작으로 인도, 베트남, 터키 등 해외지역 생산법인 4곳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통관업무 영상포럼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이유경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영상포럼을 통해 향후 통관분야에서 본사와 해외 생산법인의 공생가치 창출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해외에 대표법인 9곳, 생산법인 21곳, 가공센터 26곳, 기타 법인 10곳, 사무소 5곳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