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윤학·성제 ‘원정도박’ 공식사과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된 그룹 ‘슈퍼노바(초신성)’의 윤학, 성제에 대해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들의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소속 그룹인 슈퍼노바(초신성)의 멤버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들과 관계자들에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학과 성제는 지난 14일 원정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2016~2018년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서 적게는 7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 중 한 명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도 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 목적으로 출국한 것은 아니다”며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신성은 2007년 데뷔해 일본에서 주로 활동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2018년 9월 성모를 제외한 5인이 슈퍼노바라는 새 이름으로 SV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하 SV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박수현 인턴기자